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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브라질] ‘최고 난이도 모의고사’ 벤투호, 세계 무대 높은 벽 실감

[대한민국vs브라질] ‘최고 난이도 모의고사’ 벤투호, 세계 무대 높은 벽 실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1.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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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계 무대 높은 벽을 실감한 한 판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브라질과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벤투호 입장에서는 기대되는 한 판이었다. 어쩌면 올해 만난 상대 중에 가장 강한 상대였다. 최고 난이도 모의고사를 치르는 셈이었다. 브라질을 상대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벤투호는 초반부터 브라질에 고전했다. 빠른 공격 전환에 우왕좌왕하면서 손을 쓰지 못했다. 특히, 측면에서 크로스를 너무 자주 허용했고 이는 빈번히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졌다.

결국, 전반 9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선제골를 허용했다. 측면에서의 필리페 쿠티뉴, 헤난 로지와의 세트 플레이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일격을 당한 벤투호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격차를 벌리는 건 브라질이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쿠티뉴의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벤투호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만회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득점은 없었다.

결국, 후반 15분 다닐루에게 쐐기골을 허용했고 벤투호는 0-3으로 브라질에 무릎을 꿇으면서 높은 벽을 실감했다.

소득은 있던 경기였다. 세계 무대 높은 벽을 실감했다. 막강한 공격수들을 상대로 풀어야 할 과제도 확인했다.

브라질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제대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부분에서도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했을 것이다.

브라질과의 최고 난이도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쓴맛을 본 벤투호.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의미있는 한 판이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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