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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문' 이승호 "좋은 경험…일본과 다시 한번 맞붙고 싶어" [프리미어12 S트리밍]

'이 악문' 이승호 "좋은 경험…일본과 다시 한번 맞붙고 싶어"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7 00:24
  • 수정 2019.11.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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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이승호
프리미어 12 대표팀 이승호

[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좋은 경험됐다. 다시 한번 맞붙고 싶다"

이승호는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4차전 일본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투구수 59구,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지만,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만 20세'의 영건은 첫 국제 대회에서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한·일전 선발 등판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이승호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최소 실점의 피칭을 펼치던 중 3회말 와르르 무너졌다. 긴장으로 인한 실책과 중압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경기후 이승호는 한·일전 등판 소감을 묻자 "좋은 경험이 됐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야구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경험일 것 같다"고 전했다.

실투가 많았던 만큼 잘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이승호는 "긴장도 많이 되지 않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잘 안됐다"며 "조금 더 준비해서 경기를 치르면 다음에는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던지는 것보다 큰 위압감도 없었다. 내일은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선배들이 해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다들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좋은 경험이라는 뜻을 잘 알지 못했다. '잘 던지지도 못했는데, 뭐가 좋은 경험이냐'고 물어봤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앞으로 야구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 등에서 처음 마운드에 올랐을 때와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와 비교하면 어떻냐는 말에 "한국 팀이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시즌처럼 준비만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금 일본도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 내용이라면 자신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경기전 김광현이 칭찬을 했다는 말에 이승호는 "감사하다. 한·일전에 또 나가고 싶다"며 "더 성숙해져서 나오고 싶다"며 리벤지 매치를 기약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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