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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기다린 日 강타자들 "지난 대회 분함 풀겠다"

한·일전 기다린 日 강타자들 "지난 대회 분함 풀겠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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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출전과 프리미어 12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과 프리미어 12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대표팀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 스즈키 세이야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 스즈키 세이야

[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일본과 단 두 경기만 남았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멕시코를 7-3으로 꺾으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과 함께 이번 대회 결승전 티켓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일격을 가하면서 일본 또한 프리미어 12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6일 좌완 선발 이승호를 내세워 일본과 슈퍼라운드 4차전을 치른 뒤 17일 결승전에서 또다시 일본과 맞붙는다. 결승전에서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김광현 또한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 또한 반드시 일본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마음가짐이다.

일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다. 올 시즌 140경기에 나서 167안타 28홈런 87타점 112득점 타율 0.335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에서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6경기에 출전해 21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 타율 0.476을 기록하고 있으며, OPS은 무려 1.728을 마크하고 있다.

조별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6.67점을 뽑아내며 3승 무패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타선의 침묵으로 매 경기 고난을 겪었다. 지난 13일 멕시코전을 앞둔 일본은 타순에 대폭적인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스즈키 세이야는 부동의 4번 타자를 유지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스즈키는 한·일전을 앞두고 "경기장 분위기도 평소와 다를 것 같다. 실수 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곤해서 몸도 잘 안 움직이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후회하지 않도록 결과에 상관없이 나만의 스윙을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즈키 이외에도 일발장타를 갖춘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와 승부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사카모토는 올 시즌 40홈런을 때려낸 유격수며 야마다는 통산 트리플스리(3할-30홈런-30도루 이상) 3회를 기록한 선수다.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는 <도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의 분함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또한 "팀으로서도 설욕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서도 갚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WBSC, 일본 국가대표 홈페이지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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