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연경 백어택 폭발, 팀은 ‘메디 13점’ THY 꺾고 개막 9연승[김연경 S코어북]

김연경 백어택 폭발, 팀은 ‘메디 13점’ THY 꺾고 개막 9연승[김연경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6 03: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캡틴’ 김연경이 뛰고 있는 터키 엑자시바시가 리그 개막 9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엑자시바시는 16일 새벽 1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9차전에서 7위 팀 THY를 만나 3-0(26-24, 25-19,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연경은 서브 1개를 포함해 10점을 선사했다. 19차례 공격 시도 중 9점을 올린 것.  결정적인 순간 과감한 백어택을 터뜨리며 상대를 괴롭혔다.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와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3세트 막판 서브도 날카로웠다. 연속 득점을 챙긴 엑자시바시가 승수를 쌓았다.

세터 로이드와 아포짓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함께 했다. 윙스파이커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가 웜업존에서 출발한 가운데 한데 발라딘(터키)이 선발로 투입됐다. 미들블로커 야세민 귀벨리와 에르귈 에로그루, 리베로는 주전 멤버인 심게 아코즈가 아닌 부세 멜리스 카라(이상 터키)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로이드는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공격력을 끌어 올린 미들블로커는 블로킹으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상대 서브는 백업 멤버인 한데 발라딘에게 향했다. 그럼에도 한데는 블로킹만 4개를 성공시키며 16점으로 맹활약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보스코비치도 14점을 선사했다.

THY에서는 ‘전직 V-리거’인 매디슨 킹던(미국)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3점을 올렸다. 그는 ‘MADI’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THY는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엑자시바시는 한데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9-7 기록, 서브리시브도 불안했다. 9-8이 됐다. 결국 보스코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숨 돌렸다. 10-8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11-8,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며 12-8 격차를 벌렸다. 13-11에서 다시 보스코비치가 해결사로 나서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고, 김연경도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15-12를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16-12까지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THY는 메디 백어택 득점으로 14-16, 서브 득점을 더해 15-16 맹추격했다. 김연경 공격도 아웃됐다. THY는 반격을 성공시키며 17-16 역전을 이뤘다. 베이자 네트터치 범실로 18-16 앞서가기 시작했다. 결국 엑자시바시는 나탈리아와 세터 감제를 기용했다. 베이자 서브 득점으로 20-21 기록, 나탈리아 공격 성공으로 21-21 균형을 맞췄다. 한데가 메디 공격을 차단하며 23-22가 됐고, 듀스 접전 끝에 상대 범실과 베이자 블로킹으로 힘겹게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막판 다시 투입된 로이드와 보스코비치가 2세트 먼저 코트를 밟았다. 리베로 심게도 함께 했다. 2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먼저 엑자시바시가 베이자 서브 득점으로 7-6 앞서갔다. 엑자시바시 블로킹이 견고했다. 12-10 리드를 이끌었다. 그것도 잠시 THY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엑자시바시도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의 시원한 백어택 득점으로 18-15 격차를 벌렸다. 야세민 블로킹 득점으로 19-15, 로이드 서브 득점으로 20-15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로이드 서브가 날카로웠고, 야세민의 속공도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도 따랐다. 22-15를 만든 엑자시바시가 다시 김연경 백어택 성공으로 23-15, 야세민 속공으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시작부터 엑자시바시가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여전히 메디의 백어택은 위협적이었다. THY는 한데 공격을 가로막으며 9-6으로 우위를 점했다. 로이드는 김연경 백어택을 택했다. 김연경 득점으로 7-9 기록, 긴 랠리 속 한데의 마무리로 9-10 따라붙었다. 야세민 블로킹도 나왔다. 10-10 동점이 됐다. 전위 레프트에 들어선 김연경의 크로스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됐다. 12-12를 만들었다. 김연경의 연결 후 보스코비치의 하이볼 처리로 15-13 기록,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15-15 이후 베이자 속공으로 16-15가 됐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로이드, 보스코비치 대신 감제와 나탈리아가 잠시 코트를 밟았다. 나탈리아가 공격 활로를 뚫었고,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19-16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 백어택 득점으로 21-16, 23-17로 달아난 엑자시바시가 3세트에서 한데의 마무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