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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싹쓸이!' 한국, 5회말 7득점 뽑아내며 역전 성공 [프리미어12 S크린샷]

'김현수 싹쓸이!' 한국, 5회말 7득점 뽑아내며 역전 성공 [프리미어12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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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현수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현수

[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15이닝 만에 득점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이 5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맞붙었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으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과 함께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는 상황.

시종일관 침묵하던 타선은 5회말 첫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상대 투수 베르나르디노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멕시코는 곧바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고, 우완 투수 펠리페 곤잘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양의지는 바뀐 투수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후속타자 최정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후 민병헌이 상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때려내며 한국은 한 점을 추격했다.

위기에 몰린 멕시코는 투수를 좌완 저스틴 켈리로 교체했다. 박민우는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을 뽑아냈다. 등판하는 투수마다 아웃 카운틀 잡지 못한 멕시코는 이번에는 움베르토 카스테라노스를 투입했다. 이후 이정후의 2루수 땅볼에 박민우가 2루에서 잡혔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국은 역전을 만들어냈다.

계속되는 1사 1, 3루의 찬스에서 김하성은 시원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다시 잡은 만루에서 김현수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한국은 7-2까지 달아났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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