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환호 질렀어요"

차우찬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미국과 대만의 경기를 지켜본 차우찬이다. 앞전 경기에 대해 묻자 차우찬은 "미국이 이겨서 너무 좋았다"며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서 전력 분석 중이었는데 미국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는 것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차우찬은 이번 대회에서 2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중간 투수로 등판하는 것에 대해 묻자 "몸을 풀었다가 쉬다가 한 적은 없다"며 "중간 투수는 공 1구, 1구가 승부구"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던진 적이 없었다"며 "대표팀에서 선발 욕심은 없다"면서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결과가 좋아서 그런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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