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이용이 '잊혀진 계절'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15일 방송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 가수 이용과 임병수가 출연했다.
이용은 유독 가을에 많은 사랑을 받은 '잊혀진 계절'에 얽힌 일화들을 소개했다. "단일곡 최초로 하루에 137회 라디오에 나왔다. 기네스에도 올라갔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원래 이 노래가 조영남 씨에게 먼저 갔다. 우연히 녹음 현장에 있었는데 제가 그 노래를 부르게 됐다"라고 기막힌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원래 가사는 9월의 마지막 밤이었는데 녹음 일정이 늦어져서 가사를 10월로 바꾼거다"라고 덧붙였다.
임병수 또한 데뷔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데뷔 전 볼리비아에서 살았던 임병수는 "처음 우리 말 발음이 어려웠다. 겨울에 녹음 하는데 진행 하시는 분이 발음이 안 되서 포기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박준형은 "한국 생활 30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발음 실력이 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임병수는 "이 발음이 좋다고 해서 일부러 연습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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