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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관리가 필요한 이민규의 출전 의지, “지금이 기회다”[안산 S트리밍]

부상 관리가 필요한 이민규의 출전 의지, “지금이 기회다”[안산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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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이민규가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민규는 지난 9일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비시즌 수술을 받았던 왼쪽 무릎이었다. 다행히 검진 결과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석진욱 감독은 “약간 손상된 정도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에는 세터 곽명우도 있다. 그럼에도 이민규는 출전 의지를 보였다. 석 감독은 “본인이 같이 하겠다고 해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민규까지 부상을 당한 것. 

13일 삼성화재전에서는 곽명우가 선발로 나섰다. 3세트 2-3에서 이민규가 투입됐다. 이민규는 3세트부터 투입된 센터 한상길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집중 견제에 고전하던 조재성, 송명근까지 살아났다. OK저축은행은 3-2 신승을 거두며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석 감독도 이민규의 활약에 “선수들과 스피드가 맞는다. 들어갔을 때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안정감을 찾더라. 이민규한테 기대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경기 후 이민규는 “아직 완전치 않다. 팀에 복귀하고 좋아지는 과정이었다. 업다운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관리를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미리 자리를 잡아 놨다. 다른 팀들은 갑자기 선수가 다치고, 바뀌는 바람에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 이럴 때 승점을 쌓아둬야 나중에 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면 뛰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민규의 말대로 OK저축은행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큰 변수가 없었다. 외국인 선수 교체도 없었고, 부상 선수도 없었다. 꾸준히 새 시즌에 맞춰 준비를 했다. 센터진도 강화됐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단 관리를 했다.

덕분에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5승1패 기록, 라운드 전승 기회는 놓쳤지만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무서운 기세를 드러냈다.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 나란히 6승2패(승점 17)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률에 밀려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레오도 곧 복귀할 예정이다. 석 감독은 “1, 2경기 안에 돌아올 것이다”고 했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전력으로 승점을 쌓겠다는 각오다. 이민규가 강한 의지를 드러낸 이유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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