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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넘지 못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내 판단 미스였다”[안산 S트리밍]

OK 넘지 못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내 판단 미스였다”[안산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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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선수 기용에서 내 판단 미스였다.”

삼성화재는 13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2-3(18-25, 25-15, 21-25, 25-18, 13-15) 분패를 당했다. 

이날 박철우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23점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박철우 지원 사격도 나쁘지 않았다. 박상하는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며 13점을 올렸다. 신인 정성규와 이지석도 각각 9, 8점을 올렸다.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승점 1점을 얻은 삼성화재는 4승5패(승점 14)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선수 기용에서 내 판단 미스였다. 그래서 어수선했던 것 같다. 선수들은 잘 해줬다”면서 “1세트 그리고 3세트 (김)나운이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늦게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화재는 이날 신인 정성규를 선발로 투입했다. 레프트 고준용과 함께 했다. 하지만 8-12에서 고준용 대신 이지석이 투입됐고, 13-19에서 정성규가 빠지고 김나운이 코트를 밟았다. 

3세트에는 김나운이 먼저 나섰다. 하지만 흔들렸다. 12-16에서야 정성규가 투입됐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스타팅으로 들어가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교체해서 들어가면 집중력 있는 모습이 나온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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