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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승 저지' 이나바 감독 "일본스러운 승리거뒀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멕시코 연승 저지' 이나바 감독 "일본스러운 승리거뒀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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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와 츠바사(좌), 이나바 아츠노리(우)
아이자와 츠바사(좌), 이나바 아츠노리(우)

[STN스포츠(일본)도쿄=박승환 기자]

"일본스러운 승리거뒀다. 남은 경기도 하나로 결속할 것"

일본은 1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멕시코의 선두 질주를 저지했다.

그동안 침묵하던 사카모토 하야토가 3안타를 때려냈고, 스즈키 세이야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가 6이닝 동안 1피안타로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어냈다.

경기후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이마나가 투수가 강력한 멕시코 타선을 1안타로 막는 멋진 피칭을 펼쳤다. 중간 투수들도 안타를 내어주지 않는 대단한 투수를 선보였다"며 투수진을 칭찬하며 "타선도 1회 2점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오늘은 일본스러운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준 이나바 감독이었다. 그는 "기쿠치 료스케가 오늘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2루수에 토노사키 슈타, 1루수에 야마다 테츠토, 지명타자에 아사무라 히데토를 넣었다. 수비 위치를 먼저 고려했고, 타순을 정했다"면서 "3번과 5번 타순을 고민했는데, 아사무라를 3번에 넣은 것이 주효했다.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카모토 또한 3안타를 때려냈다. 이나바 감독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2번을 쳤다"며 "특별한 조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오키나와에서 합류해서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지켜봐왔다. 스스로 여러 가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지금까지 해온 모습을 봤기 때문에 잘 할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나바 감독은 "지금 대표팀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도 한국전과 결승전 밖에 없다. 남은 경기 하나로 결속해서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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