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타자들 타격 타이밍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돔 멕시코전을 앞둔 이나바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 투수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중요하다. 멕시코 선수들은 대부분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타자들이 상대 투수에 타이밍을 맞추는 것에 조금 애를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좀처럼 타격감이 오르지 않고 있는 일본은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이나바 감독은 경기전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 그는 "어제 경기를 복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거두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처음 보는 투수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뽑기는 쉽지 않다. 어떤 타이밍에서 자신의 스윙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루수 기쿠치 료스케가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이나바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목 부상을 당했다. 출장 여부는 상태를 보고 판단할 것이며, 경기 후반 출장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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