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OK저축은행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4승4패(승점 13)로 3위에 랭크돼있다.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맞붙을 OK저축은행은 5승2패(승점 15)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대전 원정길에 올라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신진식 감독은 “송희채가 오늘 안 왔다. 체력도 안 올라왔고, 팔꿈치도 아파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박철우도 발목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다. 신 감독은 “어제 발목이 안 좋았다. 오늘은 괜찮다. 선발로 나간다”면서 “11월, 12월초가 중요하다 철우가 해줘야 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에 대해서는 “기복이 있다. 훈련 때도 마찬가지다. 아직 내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좋아지고 있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 감독은 “우리 팀에는 베스트 멤버가 없다”며 힘줘 말했다. 올 시즌 유독 부상 선수가 많았다. 신 감독은 “세터 권준형이 박철우랑 잘 맞는다. 김형진도 있다. 몸 푸는 것을 보고 기용하겠다”고 했고, 센터 지태환에 대해서도 “한 세트는 뛰어줘야 한다. 블로킹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OK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 레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재성 그리고 ‘토종 라이트’ 박철우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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