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단 퇴근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역임했던 라몬 칼데론이 의견을 보탰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의 회장을 역임했던 칼데론이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호날두 무단 퇴근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칼데론은 “호날두의 반응은 정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축구 선수들의 대부분은 교체 아웃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마음을 이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호나우두도 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는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요구했다”며 과거를 회상한 뒤 “선수와 상의해서 진정시키고, 경솔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결과 뒤에는 옥에 티도 있었다.
호날두가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과 교체되자 불만을 표출했고 라커룸이 아닌 집으로 무단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있고 팀의 실무진이 곧 해명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퇴근한 호날두는 현재 규정에 따라 최대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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