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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이 버티는 현대캐피탈, ‘임플란트’는 스무살 김지한

이 없이 버티는 현대캐피탈, ‘임플란트’는 스무살 김지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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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 없이 버티고 있다. 1999년생 김지한이 ‘캡틴’ 문성민 공백을 지웠다. 

김지한은 1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김지한은 블로킹 5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공격 성공률은 41.93%였다. 범실은 4개에 불과했다.

전광인과 신영석도 16, 13점을 올렸다. 기다리던 박주형도 14점을 터뜨리며 살아났다. 세터 이승원과 이원중 역시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팀의 연패를 막았다. 현대캐피탈이 3-1(26-24, 33-31, 18-25, 25-22)로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이미 현대캐피탈은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발목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전에서는 문성민이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고 왼쪽 발목을 다쳤다. 3~4주 진단을 받았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라도 하겠다”며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 임플란트는 김지한이었다. 

194cm 김지한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았다. 올해 허수봉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들어가면서 김지한도 기회를 얻었다. 

김지한은 이날 KB손해보험전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브람 앞에서 과감한 공격을 펼쳤고,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지한 뒤에는 신인 최은석도 있다. 

현대캐피탈의 대체 외국인 선수는 2라운드 도중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 악재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캐피탈이지만 김지한이 있어 든든하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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