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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19점 맹활약’ 현대캐피탈, 부상 악재 속 KB 3-1 격파

‘김지한 19점 맹활약’ 현대캐피탈, 부상 악재 속 KB 3-1 격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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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부상 악재 속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1(26-24, 33-31, 18-25, 25-22) 승리를 거머쥐었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라이트 문성민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김지한이 나섰다. 김지한은 2세트 31-31에서 하이볼 처리 후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4세트 브람 공격을 차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김지한은 블로킹 5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9점 맹활약했다. 

전광인과 신영석도 16, 13점을 터뜨렸다. 박주형도 컨디션을 끌어 올린 모습이다. 14점을 기록했다. 고군분투하던 전광인이 어깨의 짐을 덜었다. 박주형과 함께 신영석, 김지한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4승4패(승점 11) 기록, 4위 우리카드(5승3패, 승점 12)를 맹추격했다. 

KB손해보험도 브람과 김정호가 해결사로 나서며 분전했다. 1, 2세트 연속 듀스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7연패를 기록했다. 1승7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을 라이트로 투입했다. 세터 이승원과 전광인, 박주형,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여오현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브람, 김정호, 정동근, 센터 김홍정과 박진우, 리베로 정민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KB손해보험의 공격이 매끄러웠다. 10-8 이후 김정호 서브 타임에는 황택의와 박진우가 각각 상대 김지한 백어택, 전광인 퀵오픈을 차단하며 12-8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을 불러들이고 황동일을 기용했다. 현대캐피탈도 반격에 나섰다. 김지한이 김정호 공격을 가로막았다. 14-15가 됐다. 전광인도 브람 공격을 막고 15-15 균형을 맞췄다. 신영석이 또 김정호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6-15로 역전했다. 박주형 서브 득점으로 17-15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23-22를 만들었다. 24-24 이후 신영석이 진가를 발휘했다.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KB손해보험이 13-11로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연속 속공 득점에 힘입어 13-13 기록, 김지한 블로킹으로 14-13 달아났다. KB손해보험도 우상조 블로킹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현대캐피탈이 긴 랠리를 마무리 짓는 박주형의 공격, 상대 브람의 공격 아웃으로 20-19로 앞서갔다. 신영석 속공 득점으로 24-22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이 김정호 공격을 막지 못했다. 김정호는 빠르게 움직이며 공격을 성공시켰고, 24-24 듀스에 돌입했다. 이내 KB손해보험 선수들의 동선이 겹쳤다. 1점을 헌납했다. 브람이 바로 공격 득점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김정호가 김지한 공격을 막고 26-25 역전을 이끌었다. 다시 박진우 속공으로 27-26, 28-27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정동근 공격 범실이 나왔다. 양 팀 범실이 속출했다. 31-31에서 김지한이 하이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지한 서브 득점으로 기나긴 2세트를 마쳤다. 

 

벼랑 끝에 선 kb손해보험은 3세트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9-6으로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을 빼고 신인 최은석을 투입했다. 최은석, 전광인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6-11로 끌려갔다. 결국 이원중이 투입됐다. 7-12 이후 구자혁이 후위에 기용됐고, 센터 박준혁도 최민호 대신 코트를 밟았다. 박준혁 블로킹, 최은석 공격 득점으로 9-13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은 김정호, 정동근 연속 공격 성공으로 16-10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센터 차영석까지 투입했다. KB손해보험이 여유롭게 3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이원중을 그대로 투입했다. 김지한, 박주형의 맹공에 힘입어 12-8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연속 범실로 12-14로 따라붙었다. 신영석 공격을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15-12 기록, 김지한 블로킹 득점을 더해 16-12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김정환, 김학민을 잠시 투입했다. 김지한 공격이 불발됐고, 다시 최은석이 나섰다. 긴 랠리 끝 박주형의 마무리로 20-16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 김학민에게 블로킹,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21-18이 됐다. 이후 황택의가 박주형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킹 후 돌아서는 과정에서 브람과 충돌해 고통을 호소했다. 왼쪽 눈의 불편함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교체 투입한 이시우 공격으로 한숨 돌렸다. 최은석 하이볼 처리도 주효했다. 현대캐피탈이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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