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치바)일본=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이 미국에 패하면서 슈퍼라운드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 미국과 맞대결에서 3-4로 패했다.
선취점부터 미국에 먼저 내줬다. 2회초 선두타자 알렉 봄에게 2루타를 맞은 타카하시 레이는 후속타자 앤드류 본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1사 3루에 몰렸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루수 땅볼에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아사무라 히데토의 송구가 다소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어 3회초 일본은 이번에도 C.J 채텀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으로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진루타와 번트로 만들어진 1사 1, 3루의 위기에서 바비 달벡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발 타카하시 레이는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상대 선발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3루타를 때려내며 2사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아사무라 히데토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5회초 일본은 바뀐 투수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선두타자 페이튼에게 2루타, 조 아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1, 2루의 위기에서 알렉 봄에게 우중간에 적시타를 맞아 달아나는 점수를 허용했다.
6회말 일본은 스즈키 세이야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또다시 물꼬를 텄고, 이번에도 아사무라 히데토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미국을 뒤쫓았지만, 7회초 바뀐 투수 오노 유다이가 조 아델에게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패색이 짙어가던 일본은 8회말 또다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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