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네이처, ‘프듀’ 출신 소희 보강...EDM 타이틀곡 ‘웁시’로 컴백(종합)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새 멤버 소희를 영입한 네이처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소희 합류가 새로운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이처의 두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CODE A(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소희, 새봄, 루(리더),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이 참석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소희가 네이처의 새 멤버로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소희는 “프로젝트 그룹을 많이 했는데 정규직이 됐다”면서 “네이처에 합류하며 울타리를 찾은 느낌이다. 여기에 제가 서 있다는 게 떨리고 실감이 안 난다. 이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프로젝트 그룹을 하면서 ‘소희가 정식으로 데뷔 해야하는데’라는 고민을 준 것부터 죄송하다”면서 “이제 그럴 일은 없다. 네이처로 평생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고 나와 평생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유채 역시 소희를 환영하며 “처음에 언니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걱정도 있었지만 언니가 먼저 다가와 줘서 점점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는 “소희 언니는 우리보다 먼저 데뷔한 연예인이라 그런 사람이 우리에게 오면 어떨까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바로 충원되는 느낌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네이처는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쏘 프리티’를 발표한 뒤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이에 대해 리더 루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활동을 하면서 이미 네이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좋은 트랙들이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OOPSIE(웁시)’는 강렬한 신스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하우스 리듬의 EDM곡이다. 이에 대해 선샤인은 “네이처만의 활기찬 에너지와 개성을 잘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소희는 “훅이 중독성이 강하니 잘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로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래퍼로 변신했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쉽고 중독성 짙은 가사와 제목처럼 빙빙 도는 듯한 테마 라인이 인상적인 댄스곡 ‘빙빙(Bing Bing)’, 스칸디나비아와 트로피컬 하우스의 결합이 감성을 배가시킨 모던 팝 ‘What’s Up(왓츠 업)’, 그간 네이처가 보여준 음악적 컬러와 또 다른 에너제틱한 매력이 살아있는 ‘Drinkin’(드링킨)’, 작곡가 박창현이 풀어낸 90년대 감성과 한층 성숙해진 네이처의 짙은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 ‘해 달 별(My Sun, My Moon, My Star)’까지 총 5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루는 멤버 오로라가 합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중국 예능 활동을 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이번 앨범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샤인은 활동 목표에 대해 “멜론 차트에 차트인을 해보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네이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