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치바)=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멕시코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전체 1위를 내달렸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호주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라운드 1위로 진출한 팀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만큼 전날 대만을 꺾은 멕시코는 3승 무패로 1위에 우뚝 섰다.
선취점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1회말 멕시코는 선두타자 조나단 존스가 상대 선발 조슈아 가이어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추가점도 곧바로 뽑아냈다. 4회말 1사후 메튜 클락이 바뀐 투수 스티븐 켄트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하비에르 살라자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선제 홈런포를 때려낸 조나단 존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멕시코는 선발 에두아르도 베라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본격적으로 불펜을 가동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멕시코가 호주를 꺾으며, 호주는 슈퍼라운드 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대만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사진=WBSC SNS 캡처,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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