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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홈 태그? 아쉽지만, 깨끗이 인정할 것"…김경문 감독의 의연함 [프리미어12 S트리밍]

"김하성 홈 태그? 아쉽지만, 깨끗이 인정할 것"…김경문 감독의 의연함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1 23:16
  • 수정 2019.11.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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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김경문 대표팀 감독
프리미어 12 김경문 대표팀 감독

[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김하성 홈 태그? 아쉽지만, 깨끗이 인정할 것"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첫 경기 미국과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전 경기 승리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선발 양현종이 수차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미국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한국은 1회초 김하성과 이정후가 만든 찬스에서 김재환이 기선제압 홈런을 때려내며 먼저 앞섰다. 6회초 양현종이 선두타자 브랜트 루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계속되는 위기를 이영하가 완벽히 마무리했다. 7회초 한국은 2사후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나가 물꼬를 튼 뒤 김하성과 이정후가 각각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1까지 달아났고, 9회초 조상우가 뒷문을 실점 없이 걸어 잠갔다.

경기후 김경문 감독은 "1회 위기를 양현종이 너무 잘 막아주면서 분위기가 한국쪽으로 넘어왔다. 김재환이 2사에 3점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홈런을 학수고대한 김 감독이다. 그는 "경기 전에 홈런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김재환이 중요한 타이밍이 때렸다. 2사후 홈런은 의미가 깊다. 덕아웃서 타격 코치와 주먹을 맞댔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주자를 많이 내보냈음에도 양현종을 계속해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현종과 김광현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이 이기고 있다. 교체의 타이밍은 두 선수를 감독으로서 존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 선수는 그런 대우를 받아도 되는 선수다"라며 "선수가 던지고 싶은 투구 수만큼 믿고 기다리고 싶었다. 양현종이 90구 정도는 괜찮다고 했고, 계속해서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믿고 기다렸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3회 억울한 판정을 받은 김하성에 대해서 묻자 "당시 상황은 감독이 어필을 할 타이밍이라 생각했다. 선수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본인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고 이야기를 했고,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스포츠는 깨끗하게 인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아쉽지만 의연한 모습을 내비쳤고, 대만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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