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상대 선발 초반 공략이 중요, 홈런도 나올 것"
김경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 첫 경기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도쿄돔 미국과 경기를 앞둔 김경문 감독은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선발 투수 코디 폰스를 초반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미국의 중간 투수들의 대부분이 공이 빠르고 힘이 있다. 선발 투수를 일찍이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선수들이 지난 4년 전 프리미어 12와는 다르다. 좋은 볼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조별라운드 세 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투수력을 바탕으로 철저히 지키는 야구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내심 슈퍼라운드에서 홈런도 기대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조별라운드 세 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며 "타자들이 필요할 때 타점을 뽑아낸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홈런을 치는 것도 중요하다. 슈퍼라운드에서 홈런이 나올 것 같다. 어느 타선에서든 터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오전 12시 경기에서 대만이 멕시코에 0-2로 패하면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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