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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만 기다린다, 이재영 “러츠? 나도 괴롭히면 된다”[인천 S트리밍]

11월 17일만 기다린다, 이재영 “러츠? 나도 괴롭히면 된다”[인천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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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2라운드 GS칼텍스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2019~2020 V-리그 4승2패(승점 13)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는 지난 1라운드 5전 전승을 기록한 GS칼텍스(승점 15)다. 현대건설도 4승2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2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GS칼텍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새 얼굴’ 206cm 러츠와 센터 한수지 합류로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 프로 출범 후 첫 개막 5연승 그리고 2009~10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것. 

이 가운데 흥국생명은 지난 10월 22일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0-3(21-25, 23-25, 25-27) 완패를 당했다. 팀 서브에서 1-7로 열세를 보였다. 루시아와 이재영이 각각 18, 14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 효율은 각각 22.73%, 8.89%에 그쳤다. 

반면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러츠가 나란히 15점을 터뜨렸고, 이소영도 12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팀의 2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7일 흥국생명의 홈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재영은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뒤 “(김)해란 언니가 그랬다. ‘난 11월 17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하더라. 그만큼 눈에 불을 켜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먼저 꺾어보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GS칼텍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재영은 상대 러츠 앞에서 고전했다. 상대 목적타 서브도 위협적이었다. 

이재영은 “러츠는 그냥 높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랑 러츠랑 붙으면 옆에는 (김)세영 언니가 있다. 그 때 블로킹 자리가 좋다. 같이 돌아가면 (김)미연 언니랑 다른 공격수들이 좀 더 편하게 때릴 수 있다. 그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면서 “나도 러츠를 괴롭히면 된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GS칼텍스는 현재 팀 서브, 블로킹, 공격종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 이재영, 현대건설 고예림 등에게 효과적인 목적타 서브를 넣고, 러츠와 한수지가 철벽 블로킹을 세우며 5연승을 질주했다. 

한수지와 러츠는 각각 세트당 0.889개, 0.722개의 블로킹으로 블로킹 부문 1,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소휘와 안혜진은 서브 1, 2위를 차지했다. 러츠도 서브 4위에 랭크돼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11월 17일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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