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를 제압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1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9-74 승리를 신고했다.
결정적인 순간 SK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연장에서 최준용, 김건우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자밀 워니는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은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는 KCC와의 개막전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에는 SK가 웃었다.
3연승을 질주한 SK는 10승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8승5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인천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부산 KT를 91-70으로 격파했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 원정 경기에서 72-65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단일팀 5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도 고양 오리온을 81-64로 꺾고 승수를 쌓았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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