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노리치 시티의 몰락이 심각하다.
노리치는 9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노리치는 지난 EPL 5라운드에서 축구공이 둥글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당시 줄부상으로 수비진 구성조차 어려웠던 노리치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3-2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다니엘 파르케 감독과 노리치에 대한 찬사가 줄을 이었다.
그런데 맨시티를 삼킨 후 체라도 한 것일까. 노리치의 몰락이 걷잡을 수 없다. 맨시티전 승리 이후 1무 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 탓에 9일 현재 순위도 EPL 최하위인 20위로 추락한 상태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지만, 패배했다. 우리에게 힘든 날이다. 짜증이 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A매치 주간 이후 부상 당했던 선수들이 돌아온다. 그 점이 우리를 돕기를 희망한다”라며 휴식기 이후 반전을 바라는 마음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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