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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박병호 "세레머니? 그동안 하지 못한 것 다했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멀티히트' 박병호 "세레머니? 그동안 하지 못한 것 다했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8 22:50
  • 수정 2019.11.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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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박병호
프리미어 12 대표팀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세레머니? 그동안 하지 못한 것 다했다"

박병호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쿠바와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터뜨리며, 세 경기 만에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1사 1, 2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나며, 10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티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 팀은 기세를 탔고,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휘어잡았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후 박병호는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해서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고, 이 감을 유지해서 본선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안타를 때린 박병호는 각 팀의 모든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지금 모든 구단 모든 선수들이 모여서 야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너무 좋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제 안타에 기뻐해 줬기 때문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모든 팀의 세레머니를 했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고의 4구의 굴욕을 당했던 박병호다. 그는 "꼭 치고 싶었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성공적인 타격을 하는 것이었다. 상대팀 벤치에서 사인을 주자마자 타석에 빨리 들어섰고, 이겨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4번 타자로 기용한 김경문 감독에 대해 박병호는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었고, 잘 맞은 타구도 없었다. 부담감은 있었다. 그러나 믿고 내보내주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자 했다. 그런 면에서 오늘도 좋은 타구가 나오고,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격려를 해주셨다. 그 순간에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의지와 박병호는 각각 이날 첫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서로 지금 둘만 못 쳤다고 경기 전에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내가 먼저 쳤을때 양의지가 부러워하면서 축하해줬다. 양의지가 안타를 쳤을 때 저 또한 같이 좋아해 줬다. 경기도 이기고 저희도 기분 좋게 일본을 갈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끝으로 박병호는 "모든 선수들이 이번 대회가 올림픽 출전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임하고 있다. 김현수가 분위기 너무 좋게 이끌어 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재밌고 밝게 하고 있다. 경기에는 집중도 하고 있다. 일본으로 넘어가면 더 중요한 경기다. 매 경기 집중을 요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지금처럼 격려하고 자기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책임감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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