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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확정' 한국, 도쿄 슈퍼라운드 진출 [프리미어12 S코어북]

'조 1위 확정' 한국, 도쿄 슈퍼라운드 진출 [프리미어12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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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국가대표 박병호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박병호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하성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하성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한국 대표팀이 김하성의 결승타와 '살아난' 4번 타자 박병호 맹타, 투수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쿠바와 맞대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며, 도쿄 슈퍼라운드에 조 1위로 진출했다.

'잠수함' 투수 선발 박종훈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박종훈에 이어 차우찬(0⅔이닝)-이영하(1⅓이닝)-고우석(1이닝)-하재훈(1이닝)-이승호(1이닝)가 이어나와 완벽하게 마운드를 책임졌다.

1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음과 동시에 상대 선발을 끌어내렸다.

이후 민병헌이 삼진, 허경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가 됐고, 김하성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먼저 앞섰다. 계속해서 2사 1, 3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이정후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 잡히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5회말 1사후 김하성이 볼넷, 이정후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10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가했고, 김재환도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대표팀은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김현수가 추가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 한국은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좌익수 오른쪽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사실상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국은 고우석과 하재훈, 이승호가 각각 1이닝씩을 완벽하게 틀어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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