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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7K' 김광현 "직구 많이 보여준 뒤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QS+7K' 김광현 "직구 많이 보여준 뒤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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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김광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김광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직구 많이 보여준 뒤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김광현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캐나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77구,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C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고, 오는 8일 열리는 쿠바전 결과에 상관없이 도쿄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광현은 최고 151km 빠른 직구(28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8구)-포크(12구)-커브(9구)를 섞어 던지며, 캐나다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후 김광현은 "전력 분석 쪽에서 타 서양 선수들과 비슷하게 직구 타이밍이 좋고,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고 했고 그에 맞춰 변화구 비중을 높게 두고 던진 것이 주효했다.

오랜만에 국가대표였다. 김광현은 "기억으로는 4년 만이다. 프리미어 12 대회 특성상 시즌 끝나고 하는 대회라서 마음도 놓이지만, 체력 문제도 걱정됐다. 그래서 긴장을 했다. 1회부터 전력투구를 펼쳤고 1~3회가 지나가면서 체력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양)의지형이 리드를 잘 해줘서 6회까지 잘 마쳤다"고 말했다.

2회말 수비에서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약 10분간 지연됐다. 이에 김광현은 "당황했다. 야구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래도 우리 팀 공격이 길어졌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했다. 초구와 2구 던질 때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후에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변화구 비중을 높게 뒀지만, 경기 초반에는 직구의 비중이 높았다. 김광현은 "모든 투수가 그렇지만 선두타자가 가장 중요하다. 타자들이 대기 타석에 있고 뒤에 타자에게 내가 직구로 승부를 많이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초반에는 힘이 있으니까 직구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초반에 직구를 많이 보여주면 후반에 변화구를 늘리면 헛스윙 유도가 많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와 호흡에 대해서 "(양)의지형은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다.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100% 신뢰하고 던졌다. 오늘 70구 후반을 던졌는데, 단 두 번 정도 고개를 흔들었다. 그만큼 많이 믿음을 갖고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커브가 컨트롤만 되면 앞으로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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