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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타석 삼진에 고의4구 굴욕'까지…침묵한 박병호, 험난한 프리미어 12 [S포트라이트]

'5연타석 삼진에 고의4구 굴욕'까지…침묵한 박병호, 험난한 프리미어 12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7 22:16
  • 수정 2019.11.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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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국가대표 박병호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아직 두 경기에 불과하지만, 프리미어 12에서 박병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박병호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캐나다와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6일 호주전에서도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지난 호주전에 이어 5연 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좀처럼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어 6회초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가며, 찬스를 후속타자에게 이어줬고, 김재환이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8회초 1사 2루에서 캐나다는 3번 이정후를 '자동 고의 4구'로 거른 뒤 박병호와 승부를 택했다.

자존심이 상할만한 일이었지만, 실제로 호주의 작전은 통했다. 박병호는 상대 투수 윌리엄 맥카퍼의 2구째를 강하게 받아쳤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체면을 구겼다.

국제 대회에서 '굵직한' 한방을 때려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 박병호지만, 유독 프리미어 12와는 연이 닿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이번 프리미어 12까지 총 네 차례 국가대표로 선출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5경기에 나서 6안타 2홈런 타율 0.316을 기록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6경기 9안타 4홈런 타율 0.375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프리미어 12에서는 좋지 못했다.

박병호는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준결승까지 24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미국과 결승전이 돼서야 스리런포를 때려내는 등 뒤늦게 시동이 걸렸다. 당시 성적은 8경기 6안타 2홈런 타율 0.207로 썩 좋지 못했다.

박병호가 부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했고, 도쿄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뒀다. 예선전에서 침묵은 괜찮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위해서는 슈퍼라운드에서 박병호의 약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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