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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유리스벨 그라시알 "대표팀서 최선 다한 뒤 일본 돌아갈 것" [프리미어12 S트리밍]

'결승타' 유리스벨 그라시알 "대표팀서 최선 다한 뒤 일본 돌아갈 것"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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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쿠바 대표팀 유리스벨 그라시알
프리미어 12 쿠바 대표팀 유리스벨 그라시알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쿠바 팀에서 최선을 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유리스벨 그라시알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호주와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2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라시알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으며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119안타 28홈런 68타점 타율 0.319로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다. 또한 재팬시리즈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쳤고,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후 그라시알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열심히 했다. 우리 투수진과 상대 투수진이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서 좋은 피칭을 펼쳤다. 마지막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다행히 3루 주자가 들어왔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 아메리카리그와 재팬시리즈까지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라시알은 "올 시즌은 매우 길었다. 재팬시리즈 이후 팬 아메리카리그까지 뛰고와서 힘들긴 하지만, 피곤함은 정신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겨내야 한다. 쿠바 팀에서 최선을 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좋은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재팬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MVP도 수상했다. 그라시알은 "MVP를 수상해서 기쁘다. 두 시즌 동안 팀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쿠바 대표팀이다. 열심히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쿠바는 나 혼자의 팀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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