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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전 감독 "이장석 접견은 사실…구단 고문직은 고사"

장정석 전 감독 "이장석 접견은 사실…구단 고문직은 고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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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17년 부터 키움 히어로즈의 사령탑을 맡은 장정석 전 감독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준 우승이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유 때문이었다.

장 전 감독은 7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장석 대표의 교도소 이감후 접견을 간것은 사실이다. 당시 구단 변호사였는지 직원이었는지는 기억이 불명확하지만 인사 가자는 권유가 있어 구단변호사, 구단직원과 함께 지방이동일이었던 월요일에 갔었다. 접견시간이 15분쯤 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중 이대표님과 저와의 대화는 5분 정도 전후 였던것 같다. 오랜만에 뵙는 만큼 인사와 안부를 서로 묻는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접견시간이 끝나고 나올때쯤 계속 '좋은경기 부탁한다'고 하시면서 '재계약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씀을 주셨고, 응원과 덕담으로 여기고 서로 인사를 마지막으로 접견을 마무리했다. 이 내용은 배석자가 있었던만큼 구단에서도 내용을 상세히 알고 있을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민 의장과의 미팅은 지난주에 있었다. 그자리에서 수석코치를 제안하셨는데 내부 승격을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냈었다"며 "구단에서 1+1의 계약으로 고문제의를 한 사실도 맞다. 마지막 대우로 많은 배려를 해주신점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도리상 이 제안을 받을경우 구단에 부담을 줄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고사하기로 결정하고 감사한 마음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감독은 "지난 12년 동안 히어로즈 구단에서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았다. 그리고 소중한 인연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여기서 물러나면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려고 한다.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손혁 감독님께도 제 계약 문제로 인해 부담을 드리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자랑스럽고 훌륭한 선수단을 이끌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부족한 감독을 잘 따라준것도 감사하다. 3년간 경기장에서 잘한 부분, 잘못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제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고자 했고,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도 밟아봤기에 후회는 없다. 이 모두가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과 코칭스텝, 선수들 덕분인 것 같다. 팬여러분의 성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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