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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2차전 기대’ 김승희 감독, “이관표가 골대 맞추면 다음 경기는 이기더라”

[S트리밍] ‘2차전 기대’ 김승희 감독, “이관표가 골대 맞추면 다음 경기는 이기더라”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1.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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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대전)=반진혁 기자]

김승희 감독이 2차전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 코레일과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19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차전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김승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부담이 있을 수 있는 경기였다.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전 코레일은 수비에서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 결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다. 선수들이 투지를 보여주면서 수원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홈팬들 앞에서 무득점은 아쉽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결과를 가져올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대전 코레일은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까지 4번 맞대결을 치러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에 김승희 감독은 “자신감이 있었고 오늘 역시 그렇게 주문했다. 겸손하게 준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준결승까지는 수원의 날카로움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이전보다 집중력이 높았다. 우리의 경기력이 올라오기 전부터 강하게 나왔다. 생각보다 템포도 빠르고 날카로웠다고 생각한다”고 상대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날 이관표는 강한 왼발 슛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김승희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그는 “리그 때도 극적인 시간에 골대를 맞춰서 무승부를 거둔 적이 있다. 이럴 때면 다음 경기는 이기더라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평일인데도 많이 찾아주셨다. 평소 경기 때도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을 계기로 좀 더 팬들을 많이 찾아오게 하겠다. 계속 기대해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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