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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쇼' 양현종, 6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 [프리미어12 S크린샷]

'탈삼진 쇼' 양현종, 6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 [프리미어12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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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국가대표 양현종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양현종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대투수' 양현종이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한 수 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양현종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C조 호주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67구,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원-투 펀치로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양현종은 에런 화이트필드와 로비 글랜다이닝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팀 케넬리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말에는 미치 닐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루크 휴즈와 로건 웨이드를 각각 뜬공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양현종의 호투에 대표팀은 2회말 두 점을 지원했고, 3회초에도 양현종은 상대 하위타선 대럴 조지와 데이빗 킨딜러스, 라이언 바타길리아를 범타로 잡아냈다.

3회말 타선이 한 점을 보태 3-0으로 앞선 4회초 양현종은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4회초 선두타자 에런 화이트필드를 삼진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후속타자 로비 글랜다이닝에게 유격수 왼쪽 방면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림 없는 양현종은 팀 케넬리리와 미치 닐슨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역투를 이어갔다.

이닝을 거듭해도 완벽투는 변함 없었다. 5회초 양현종은 선두타자 루크 휴즈를 삼진 처리한 뒤 로건 웨이드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워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대럴 조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네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초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한 양현종은 4-0으로 앞선 7회초 바통을 이영하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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