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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중경영 연루 논란' 임은주 전 부사장, 축구단 창단 시도 의혹까지

[단독] '옥중경영 연루 논란' 임은주 전 부사장, 축구단 창단 시도 의혹까지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6 17:58
  • 수정 2019.11.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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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
키움 임은주 전 부사장의 축구단 창단 정황 자료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이 축구단 창단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에 연루되어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키움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과 관련해 임은주 부사장이 감사위원회에 의혹을 제기했다"며 "감사위원회 감사과정에서 임은주 부사장 역시 옥중경영에 참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사안이 중대하고 시급해서 임은주 부사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공식 입장문을 밝혔다.

옥중경영의 의혹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키움 히어로즈 사령탑으로 한국시리즈 올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던 장정석 감독 또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러한 논란이 생긴 가운데 임 전 부사장이 히어로즈 축구단 창단을 추진했고, 이를 수감되어 있는 이장석 전 대표에게 검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 키움 히어로즈 자문변호사 임상수 변호사는 STN스포츠와 통화에서 "임은주 전 부사장이 축구단을 창단하고자 했다'며 "계획서를 옥중에 있는 이장석 전 대표에게 전달하면서 검토를 받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임 전 부사장은 당시 대표이사로 있던 박준상 전 대표나 허민 의장이 아닌 옥중에 수감되어 있는 이 전 대표와 논의를 시도했다. 축구단 창단 지역 또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정해둔 것으로 드러났다. 야구단의 자금력을 빌려 축구단을 창단하고자 한 것이다.

한편 임 전 부사장은 축구 심판 출신으로, 프로축구 강원FC와 FC안양의 단장도 역임한 바 있다. 임 전 부사장이 키움의 신임 단장으로 임명 될 당시 축구계 인사가 야구계로 넘어온 것도 이슈였지만, 수많은 비리 의혹이 뒤따랐다. 이런 의혹에 부담을 느낀 단장 취임 10일 만에 자리를 김치현 현 단장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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