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 경기본부는 5일 “올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1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29건이다. 지난 시즌 1라운드(9건) 대비 20건이 증가했다. 올 시즌 1 라운드에서는 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는 경고, 2~3회는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는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KBL 경기본부는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경각심이 아직 부족하며 부주의한 태도와 과거 잘못된 습관들이 개선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페이크파울에 대한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이 프로농구를 보다 신뢰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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