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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빅이닝' 일본, 베네수엘라에 8-4 '신승' [프리미어12]

'8회 빅이닝' 일본, 베네수엘라에 8-4 '신승' [프리미어12]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5 22:57
  • 수정 2019.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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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기쿠치 료스케
일본 국가대표 기쿠치 료스케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궁지에 몰렸던 일본이 8회 빅이닝을 만들며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과 B조 1차전에서 장단 10안타를 때려내며 8-4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승리를 수확했다.

선발 야마구치 슌이 이날 정교한 제구에서 애를 먹었고, 4이닝 동안 투구수 77구,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 뒤이어 등판한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8회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또한 일본은 베네수엘라의 선발 前 롯데 자이언츠 출신 펠릭스 듀브론트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이기도 했다.

선취점부터 베네수엘라에 먼저 내줬다. 4회초 일본의 선발 야마구치 슌은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푸엔마이요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호세 고도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카를로스 리베로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안드레 블랑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고, 딕슨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경기의 흐름을 되찾았다. 4이닝 동안 역투를 펼친 베네수엘라의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내려간 이후 5회말 1사후 코바야시 세이지가 볼넷을 얻어 출루해 물꼬를 텄고, 사카모토 하야토가 상대 유격수의 딕슨 마차도의 악송구로 출루해 성공해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기쿠치 료스케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균형을 맞춰낸 뒤 2사 만루에서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중전 적시타를 신고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의 기쁨도 잠시였다. 6회초 일본의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선두타자 푸엔마이요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고도이에게 3루수 방면에 행운의 내야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야마오카는 리베로에게 좌전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오타케 칸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일본은 계속되는 1사 1, 2루의 위기에서 오타케 칸이 마차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역전을 헌용했다. 이어 오타케는 2사 3루에서 로드리게스에게 달아나는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 차는 2-4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가던 8회말 아사무라 히데토와 마루 요시히로, 아이자와 츠바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야마다 테츠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기쿠치 료스케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콘도 켄스케의 밀어내기 볼넷과 스즈키 세이야의 희생플라이, 겐다 소스케의 달아나는 적시타, 마루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9회초 마무리 '작은 대마신'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뒷문을 걸어 잠가 팀의 첫 승을 지켜냈다.

사진=WBSC 프리미어 12 SNS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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