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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퀸 등극' 스롱 피아비, 亞 3쿠션 선수권 2년 연속 제패!

'쿠션 퀸 등극' 스롱 피아비, 亞 3쿠션 선수권 2년 연속 제패!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1.03 16:31
  • 수정 2019.11.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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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샛별' 국내랭킹 3위의 용현지(경기)를 32이닝 끝에 30대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
3일 오후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샛별' 국내랭킹 3위의 용현지(경기)를 32이닝 끝에 30대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

 

[STN스포츠(구리)=이상완 기자]

'캄보디아 여제' 스롱 피아비(29)가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아시아와 국내 최정상임을 재확인했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여자 세계랭킹 2위이자 국내랭킹 2위의 스롱 피아비는 3일 오후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샛별' 국내랭킹 3위의 용현지(경기)를 32이닝 끝에 30대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 초대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는 2년 연속 대회를 제패했다. 캄보디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스롱 피아비는 전날(2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에버리지 0.885를 기록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국내 최강자'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를 35이닝 끝에 30점을 먼저내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오전 가진 준결승에서는 국내랭킹 6위의 임경진(서울)을 30대27로 꺾었다. 중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를 연발해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뚝심의 샷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몰아치기 진면목을 보였다. 초구에 첫 득점을 올린 스롱 피아비는 2이닝에서 3득점을 올려 기세를 잡았다. 이후 9이닝부터 11이닝 동안 5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15-10으로 앞선 스롱 피아비는 막판 집중력을 극대화해 25이닝부터 30이닝까지 13득점을 따내 승리를 지켰다. 에버리지는 0.938를 기록했다.

'샛별' 용현지는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8강에 올라 지난달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자인 일본의 베테랑 히다 오리에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고, 세계랭킹 4위의 사카이 아야코(일본)을 꺾으면서 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에버리지 0.563(하이런 3)에 그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4강 및 결승 경기를 3일 저녁 7시부터 녹화 방송한다. 케이블(딜라이브 156번) IPTV(LG 125번/KT 131번)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대한당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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