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PICK] ‘망신’ 솔샤르, 클롭 재임 3분의 1만에 EPL 패배 기록 깼다
[특파원PICK] ‘망신’ 솔샤르, 클롭 재임 3분의 1만에 EPL 패배 기록 깼다
  • 이형주 특파원
  • 승인 2019.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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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올레 군나르 솔샤르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처참한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직전 라운드 노리치 시티전 승리로 맨유 팬들은 연승 가도를 기대했다. 본머스를 잡아주면서 옛 영광을 찾기 위한 시동을 걸기를 바랐다. 하지만 희망은 무참히 산산조각났다. 초반 다니엘 제임스(21)를 앞세워 반짝했을 뿐, 맨유는 본머스에 밀렸고 전반 45분 요슈아 킹(27)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졌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번 본머스전 패배는 EPL로만 한정했을 때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의 21번째 패배다. 카디프 시티 시절 약 5개월과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56)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그가 1년 남짓한 기간을 더해 벌써 EPL 21패를 떠안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통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52) 감독이 EPL서 기록한 20패를 뛰어넘게 됐다. 클롭 감독은 3일 현재 EPL 154경기서 20패를 기록 중이다. 솔샤르는 그 3분의 1만에 21패를 기록한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3분의 1도 치르기 전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두 감독을 기록으로 적나라하게 비교하는 ESPN
두 감독을 기록으로 적나라하게 비교하는 ESPN

변명의 여지도 없는 기록이다. 강등권 전력의 카디프 시티 시절은 논외로 하더라도 현 맨유 선수단을 이끌고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클롭은 아니었다. 리버풀이 현재는 UCL을 제패할 정도로 강하지만, 그가 부임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현 맨유 못지않게 표류하는 팀이었다. 클롭은 몰락 중이던 명가를 부활시켰고, 솔샤르는 희망이 안 보이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SPN SNS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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