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5) 감독이 원정 약세를 인정했다.
FC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반테 UD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바르사는 완패를 당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리오넬 메시(32)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다. 하지만 상대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3골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에서 졌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초반 탐색전이 진행됐다. 우리가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2분 새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세 번째 골이 들어가며 분위기가 상대 쪽으로 향했다. 3-2를 만들 기회들이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고 총평했다.
이어지는 원정 부진에 대해서는 “올 시즌 홈보다 원정서 경기력 나쁜 건 맞다. 홈에서 경기력이 더 낫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한 경기를 패했고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패인을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상대팀에 대한 칭찬도 곁들였다. 그는 파코 로페스(52) 감독이 이끄는 레반테에 대해 “로페스 감독의 레반테가 이런 경기를 펼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들은 지난번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할 때처럼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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