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자 사비 에르난데스를 극찬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31일(한국시간) 지도자 길을 걷고 있는 사비에 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사비는 선수 시절부터 감독 기질을 보였다. 축구를 보고 있는 그의 두 눈은 반짝거렸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사비는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곳 어디든 지도자를 할 수 있다. 그는 내가 지도한 선수 중 뛰어났던 인물 중 한명이다. 분명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다”고 앞길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사비는 아직 어리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있고 아직 배우는 단계다. 시간을 줘야한다”고 적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언젠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 그것을 보면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 알 사드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했고 꾸준히 스페인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사비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7월 지난 5월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아 감독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는 카타르 슈퍼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사비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레전드 출신인 만큼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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