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이스코(27) 영입을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경쟁 중이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조건을 내걸었다.
영국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소스를 인용해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이스코는 레알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코 영입을 놓고 맨시티와 아스널이 경쟁하고 있다”며 “레알은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07억)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코는 레알에서 후보 멤버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힘겨운 시기를 보냈지만, 궁합이 잘 맞던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8경기 중 5경기를 교체로 경기에 나섰고, 풀타임 출전이 없는 등 달라진 건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이스코는 다가오는 겨울 출전이 보장되는 팀으로 이적해 본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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