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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옥중경영 의혹' 키움 "심각성 인지, 조사중…임은주 부사장 직무정지"

'이장석 옥중경영 의혹' 키움 "심각성 인지, 조사중…임은주 부사장 직무정지"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31 12:35
  • 수정 2019.10.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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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전 이장석 구단주
키움 히어로즈 이장석 전 대표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지난 30일 키움 히어로즈의 이장석 전 대표가 감옥 안에서도 구단 내부 인사와 신인 선수 선발 등 구단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공식 입장을 전했다.

키움은 "구단은 2018년 5월 임직원들에게 이장석 전 대표에 대한 업무시간내 접견금지, 업무와 관련된 접견금지 등을 공지하였으며 이를 어길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임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사위원회는 구단 고위 관계자의 이장석 전 대표와의 면회 및 업무 연관 접견에 대한 임은주부사장의 의혹 제기에 따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과 관련하여 임은주 부사장이 감사위원회에 의혹을 제기한 것은 9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키움은 "당시 하송 감사위원장은 임 부사장의 의혹제기에 감사를 착수했으며, 감사위원회는 현재까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당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 가을야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동 건이 선수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조용히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 결과는 포스트 시즌이 끝난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감사위원회에서는 임은주부사장에게 본인이 녹취하여 가지고 있다고 한 녹음파일 등 증거자료 제출을 수 차례 요청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며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감사위원회에서는 동 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제보자의 구두진술에 근거하여 박준상 전 대표와 임상수 변호사에게 소명할 것을 요청했다. 감사 진행과정에서 박준상 전 대표는 사임했으며, 자문변호사 역할을 담당했던 임상수변호사와는 법률자문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감사위원회의 감사과정에서 임은주 부사장 역시 옥중경영에 참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사안이 중대하고 시급해서 임은주 부사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SBS 보도 중 '감사위원장은 옥중경영 정황을 올 봄에 인지하고도 지난 달 말에야 뒤늦게 감사를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감사위원회 설치 직후, 임상수 변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KBOP 이사로 참석하지 못하게 했으며, 구단 내 자문변호사 사무공간도 사용할 수 없게 조치했다. 또한, 과다한 자문료도 문제가 있어, 계약방식을 변경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며 "감사위원회에서는 SBS 보도내용을 추가 참조하여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사결과는 KBO에 공식 보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키움은 "KBO 관계자 및 KBO를 사랑해주시는 팬, 특히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에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신규 대표이사와 더불어 ㈜서울히어로즈 임직원은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KBO리그에서 모범적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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