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S7] '언더독의 반란' 워싱턴, 적지에서 4승 휩쓸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WS7] '언더독의 반란' 워싱턴, 적지에서 4승 휩쓸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31 12: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앤서니 렌던
워싱턴 내셔널스 앤서니 렌던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언더독' 워싱턴 내셔널스가 앤서니 렌던과 하위 켄드릭의 홈런포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7차전을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맞대결에서 6-2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원정에서 4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둔 것은 역대 최초다. 또한 워싱턴 구단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부상 투혼' 선발 맥스 슈어저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타선을 상대로 최소 실점의 피칭을 펼쳤다. 이어 패트릭 코빈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말 다니엘 허드슨이 뒷문을 걸어 잠갔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휴스턴에게 먼저 빼앗겼다. 0-0으로 맞선 2회말 워싱턴은 선발 슈어저가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4구째를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슈어저는 3회말 1, 2루와 4회말 1, 2루의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선을 막아내며 꾸역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말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로 내보낸 슈어저는 뒤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후속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3루 선상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5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를 넘긴 워싱턴의 선발 슈어저는 6회말 마운드를 페드릭 코빈에게 넘기고 내려갔고, 코빈은 휴스턴의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워싱턴의 타선은 7회초에 폭발했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6이닝 동안 1안타로 묶이고 있던 워싱턴은 7회초 1사후 앤서니 렌던이 2구째를 받아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레인키가 급격히 흔들리는 틈을 탄 휴스턴은 소토가 볼넷을 얻어나가 찬스를 이어갔고, 그레인키를 끌어내렸다.

이후 하위 켄드릭이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2구째를 받아때려 우측 폴대를 맞추는 역전 투런홈런을 작렬시켜 워싱턴이 마침내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다. 워싱턴은 계속해서 카브레라의 안타와 짐머맨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곰스와 로블레스가 범타로 물러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8회초 워싱턴은 이튼의 볼넷과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소토가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우익수 방면에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4-2까지 벌렸다. 이어 9회초 곰스가 투수 땅볼로 출루한 뒤 로블레스의 안타와 터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튼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기를 휘어 잡았다.

9회말 워싱턴은 다니엘 허드슨을 투입했고, 조지 스프링어를 2루수 뜬공, 호세 알투베를 삼진, 마이클 브랜틀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SNS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