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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로이드 감독 "선수들 기량 발전 도울 것" (일문일답)

질롱 코리아 로이드 감독 "선수들 기량 발전 도울 것" (일문일답)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31 10:01
  • 수정 2019.10.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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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감독 그램 로이드
질롱 코리아 감독 그램 로이드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호주프로야구(ABL) 질롱 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 그램 로이드가 취임 소감을 밝혔다.

로이드 감독은 “나는 질롱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고향에서 질롱 코리아의 감독을 맡게 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더 의미 있는 일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돌아가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호주를 대표하는 야구영웅 로이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뛴 스타플레이어 출신. 7개 팀에서 활약했고,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드와 함께하는 질롱 코리아는 11월21일 시드니 블루삭스와 개막 4연전을 갖는다.

다음은 로이드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질롱 코리아 감독 취임 소감은.

▶ 나는 질롱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98년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질롱에서 보냈다. 고향에서 질롱 코리아의 감독을 맡게 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나에게는 굉장한 기회다.

Q. 한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맡게 됐다. 어려운 점은 없을까.

▶ 야구는 야구다.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야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야구 속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야구에 대한 이해는 차이가 없다. 물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있겠지만 나, 선수들, 그리고 코치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Q. 메이저리그에서의 경력이 궁금하다.

▶ 16년 동안 미국에서 뛰었다. 11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고, 7개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1996, 1998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꽤 긴 커리어를 보냈고, 그 곳에서의 야구인생을 즐겼다.

Q.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들을 알고 있나.

▶ 박찬호 선수를 한 번 만난 적이 있고, 김병현 선수는 지난해 이곳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만나서 한 말은 안부를 묻는 정도. ‘호주에 온 걸 환영하고, 즐겨’라고 말했다.

Q. 한국야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 10개의 팀이 있다고 들었다. 한 시즌에 팀 당 130경기가 넘는 많은 경기를 치른다고 하더라. 세계에서 세번째로 강한 리그인 것 같다. 아니 2위다.

Q. 팀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 ‘야구’, ‘의사소통’, ‘이해’ 세 가지다. 경기 때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맞게 준비하고,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 목표는 우승이다. 다만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을 파악하고, 항상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더 의미 있는 일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돌아가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울 것이다. 더불어 코치들과 나도 발전해야 한다. 선수들을 파견한 구단들이 호주에서의 윈터리그에 만족했으면 좋겠다.

Q. 질롱 코리아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 이번 시즌의 목표는 좋은 성적이다.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 필드 위에서 좋은 팀이 되면 좋겠고,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영향과 즐거움을 주는 질롱 코리아가 되고 싶다.

사진=질롱코리아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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