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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쿠르트, 캔자스시티 '우승 멤버' 알시데스 에스코바 영입

日 야쿠르트, 캔자스시티 '우승 멤버' 알시데스 에스코바 영입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30 17:56
  • 수정 2019.10.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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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데스 에스코바
알시데스 에스코바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메이저리그 1437경기에 출전한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32)를 영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새 외국인 선수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영입했다"며 "2014년 아오키 노리치카와 팀 메이트였다"고 전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잭 그레인키(現 휴스턴)와 트레이드 되면서 2011년 캔자스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캔자스시티에서 8년간 활약한 에스코바는 2019년 볼티모어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낸 뒤 개막 직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으나,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8월 방출 통보를 받았고, 이날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에 합의하게 됐다.

에스코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1437경기에 출전해 1367안타 41홈런 442타점 174도루 타율 0.258의 성적을 남겼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2년으로 155경기에 나서 177안타 35도루 타율 0.293을 기록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 148경기에 출전해 157안타 타율 0.257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어 그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6경기에 나서 11안타를 때려내며 MVP를 수상했고, 30년 만의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야쿠르트에 입단한 에스코바는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일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향한 트레이닝을 시작했으며, 팬 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알시데스 에스코바 SNS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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