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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역투+렌던 5타점' 워싱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WS6]

'스트라스버그 역투+렌던 5타점' 워싱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WS6]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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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역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벼랑끝에서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1회초 휴스턴은 상대 선발 벌랜더를 상대로 트레이 터너가 내야 안타를 뽑아낸 뒤 이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계속해서 휴스턴은 앤서니 렌던이 벌랜더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쁨도 잠시 곧바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1회말 스트라스 버그는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익수 방면에 2루타 맞아 득점궈 위기를 맞았고, 폭투로 3루까지 주자를 내보낸 뒤 호세 알투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이어 스트라스버그는 브레그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초반 이후 양 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워싱턴은 벌랜더를 두들겼지만,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휴스턴은 스트라스버그에게 봉쇄당했다. 하지만 5회 경기의 양상이 바뀌었다.

1-2로 뒤진 5회초 워싱턴은 애덤 이튼이 벌랜더의 커브를 받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후안 소토가 역전 솔로포를 작렬시켜 3-2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워싱턴은 7회초 얀 곰스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이후 트레이 터너가 투수 쪽에 땅볼을 때렸는데 이 과정에서 터너는 1루쪽 잔디를 밟고 뛰었고, 상대 1루수의 글러브와 충돌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원심은 아웃이었고 비디오판독을 거쳤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강하게 어필한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퇴장 선언을 받았다.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워싱턴은 렌던이 윌 해리스를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몰아 워싱턴은 9회초 터너의 2루타와 이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렌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퍼펙트한 피칭을 펼친 스트라스버그는 9회 1아웃 까지 잡아낸 뒤 마운드를 션 두리틀에게 넘겼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어 적지에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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