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팍에 ‘조카’가 등장한다.
대구FC가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전북전 홈경기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연다. 여기에 조카가 뜬다.
조카는 할로윈을 맞아 영화 ‘조커’의 주인공 분장을 한 대구 마스코트 리카의 애칭이다. 조카는 전북전 홈경기에 앞서 26일 밤 동성로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조카는 할로윈 분위기로 절정이었던 동성로에서 단번에 ‘인싸’가 됐다. 귀여운 외모에 디테일한 조커 분장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 조카는 3.1운동계단을 시작으로 약전골목, 동성로 로데오 거리 등을 누비며 한참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특히 영화 주인공 ‘조커’를 비롯해 ‘좀비’, ‘유령’ 등 할로윈을 맞아 다양한 분장을 선보인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조카를 내세운 이벤트는 이번주 내내 이어진다. 대구는 29일을 시작으로 실제 할로윈데이인 31일 그리고 오는 11월 3일 열리는 전북전 홈경기까지 참여할 수 있는 #조커리카 SNS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 위치한 팀스토어 앞을 비롯해 인근 메가박스 침산점, EPLC(이플릭) 매장 내에 설치됐다. 이벤트는 각 장소에 비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인 ‘#조커리카, #대구FC, #할로윈’과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포토존에는 조카가면이 비치돼 있으며, 3군데서 모두 인증샷을 촬영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곧 출시 될 리카 인형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이며, 당첨될 경우 해당 계정에 개별 DM을 보내 알릴 예정이다.
그 외 대구는 이날 경기 하늘색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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