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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MVP' 박세혁 "우승 포수' 가장 듣고 싶고, 기회가 왔다" [KS S트리밍]

'데일리 MVP' 박세혁 "우승 포수' 가장 듣고 싶고, 기회가 왔다" [KS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5 22:34
  • 수정 2019.10.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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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박세혁
두산 베어스 박세혁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우승 포수'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고, 기회가 왔다"

박세혁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의 활약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박세혁은 상대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우익 선상에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박건우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기여했다.

이어 8회초에는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경기후 박세혁은 "MVP라는 건 팀이 이겼다는 것이고 보탬이 됐다는 것이다. 기분 좋다. 팀이 3승째를 거두는데 제가 1, 2차전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무실점으로 막아 더 의미가 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7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가 사실상 승부처였다. 박세혁은 "1차전에서 한 번 막았다. 이번에는 1점은 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루 미스 하나 때문에 경기가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박)건우가 어깨가 좋고 노바운드였기 때문에 승부가 됐을 것이다. 박병호 선배가 다리 부상이 있었서 멈추지 않았나 싶다"며 2루에 공을 뿌린 것에는 "순간적으로 샌즈가 보여서 2루에 던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중도 교체됐던 박세혁이다. 그는 "내가 부족하구나 생각했다. 다음날도 쉬는 날이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확신을 가진 볼 배합'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봤다"며 "그때는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후랭코프가 공격적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유리한 카운트 빨리 잡고 운영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뒤에서 받치는 역할, 지금은 앞에서 이끌어야 할 입장인데 1, 2차전에는 부족했다. 고척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키움이 아무리 분위기를 타도 2패를 한 상황에서는 쉽게 공격도 못하고 할 것이라 생각했다. 몸은 굉장히 힘들지만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우승 포수'라는 수식어를 희망하고 있다. 박세혁은 "시리즈 MVP는 하늘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아버지에 이어 MVP를 받으면 좋겠지만,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다"라며 "지금은 우승 포수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에는 (양)의지 형이 주전 포수였다. 나는 우승을 했던 팀의 백업 포수였다. 그때도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지금은 기회가 왔고, 잡아야 한다. 1승이 간절하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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