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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2회 무산+본헤드 주루 플레이' 키움,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KS S포트라이트]

'만루 2회 무산+본헤드 주루 플레이' 키움,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KS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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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가 교차하는 키움 송성문과 두산 후랭코프
2루에서 아웃되고 있는 키움 샌즈
2루에서 아웃되고 있는 키움 샌즈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두 번의 만루 찬스 무산과 본헤드 플레이성의 주루 미스까지, 키움 히어로즈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에서 0-5로 패하며,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낭떠러지에 몰렸다.

아쉬운 장면이 많은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그 중심에는 송성문이 있었다. 0-4로 뒤진 4회말 키움은 2사후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 샌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실점 이후 곧바로 따라붙는 점수를 뽑아준다면, 경기의 흐름은 알 수 없는 상황. 타석에는 송성문이 들어섰고, 아쉽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말았다.

찬스는 또다시 찾아왔다. 7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샌즈가 볼넷을 얻어나가며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끌어내렸다. 이후 송성문이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한번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대타 박동원이 우익수 방면에 뜬공을 때렸고, 3루 주자 박병호는 리터치를 준비했다. 그러나 타구가 얕다고 판단한 박병호는 홈을 파고들다 다시 귀루했다. 하지만 이때 1루 주자 송성문이 2루 베이스의 2/3가량까지 뛰었고, 2루 주자 샌즈도 엉겁결에 3루를 향해 뛰게 됐다.

3루 주자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을 직시한 샌즈와 송성문을 급하게 귀루를 시도했으나, 2루 주자 샌즈는 상대 포수 박세혁의 송구에 아웃되고 말았다. 무사 만루가 2사 1, 3루로 바뀌는 순간. 키움은 후속타자 이지영마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쉬움은 이어졌다. 8회초 수비에서 허경민이 때린 타구가 3루수 쪽으로 향했다. 타구를 잡은 송성문은 1루를 향해 공을 뿌렸으나, 송구가 높게 형성됐고, 실책이 되면서 주자가 루상에 나갔다. 이후 도루 허용과 진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한현희가 적시타를 허용해 달아나는 점수를 허용했다.

공격 기회가 많지 않은 키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온 기세 등등함은 사라졌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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