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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만 5피안타' 브리검, 3이닝 4실점 '조기강판' [KS S크린샷]

'3회만 5피안타' 브리검, 3이닝 4실점 '조기강판' [KS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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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브리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불허했다. 1회초 브리검은 선두타자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견제 실책과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그러나 4번 김재환을 낫아웃 스트라이크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2회초 브리검은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허경민과 오재원을 각각 땅볼로 잡아내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문제는 3회였다.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브리검은 후속타자 박세혁에게 우익 선상에 1타점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무사 3루의 위기에서 박건우에게 던진 초구 148km를 통타당해 투런홈런을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브리검은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오재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준 뒤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부진한 브리검은 4회초 마운드를 김성민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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