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척 찾은 밴 헤켄 "가족 같은 팀…히어로즈가 우승할 것" [KS S크린샷]

고척 찾은 밴 헤켄 "가족 같은 팀…히어로즈가 우승할 것" [KS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5 17: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
전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2패에 몰려있지만, 히어로즈가 우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밴 헤켄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와이프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2012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밴 헤켄은 6년간 히어로즈의 일원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통산 156경기에 등판해 925이닝 동안 73승 4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2014년에는 무려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고척돔을 찾아 취재진을 만난 밴 헤켄은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다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면 한국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는데, 한국에 오게되서 기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전 소속팀이라고 해도 한국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밴 헤켄은 "히어로즈란 팀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여기저기서 야구를 많이 해봤지만, 히어로즈에서 가장 오래 뛰었다. 팀이 가족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수-코칭스태프-팬 모두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밴 헤켄은 "아직도 2014년 한국시리즈와 히어로즈가 많이 생각이 난다. 굉장히 좋은 팀이었는데, 7차전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포스트시즌을 뛴다는 것 자체로 자부심이 컸다. 당시 정규 시즌보다 더 열심히 준비를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좋고 친한 동료가 많았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는 것 자체로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은 브리검이 선발 투수로 나온다. 밴 헤켄과 함께 히어로즈에서 한 솥밥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 밴 헤켄은 "브리검은 좋은 선수다. 자신감 있게 본인의 능력을 믿고 던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히어로즈가 2패에 몰려있지만,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2차전이 모두 타이트했는데, 오늘 잘해서 이기면 분위기가 넘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밴 헤켄은 7차전까지 머물 예정이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밴 헤켄은 "고등학교 이후로 쉬어본 적이 없어서 지금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 중이다. 히어로즈가 나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히어로즈와 함께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