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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후랭코프 vs '벼랑 끝' 브리검…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

'굳히기' 후랭코프 vs '벼랑 끝' 브리검…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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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세스 후랭코프, 키움 데이크 브리검
두산 세스 후랭코프, 키움 데이크 브리검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승기를 굳히기 위한 두산과 낭떠러지에 몰린 키움 간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던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 투수로 출격하며, 충격의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내세웠다.

먼저 두산의 우완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는 22경기에 나서 117⅓이닝 동안 9승 8패 평균자책점 3.6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시즌 후반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 2.60로 나쁘지 않았다. 고척돔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키움의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8⅓이닝 동안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에 나서 12⅓이닝 동안 실점(3자책)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팀인 두산이 올 시즌 좌완 투수에게 약세를 보여, 브리검은 3차전에 등판하게 됐다. 또한 브리검은 지난해부터 두산에게는 썩 좋지 못했다. 지난해를 포함해 브리검은 두산전에 총 5경기 등판해 0승 4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고척돔에서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모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승 확률은 88.9%까지 상승했다. 투수력은 물론, 긴 휴식을 가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타선도 위력적인 모습이다.

반면 준플레이오프부터 LG와 SK를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키움이지만, 1, 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한 충격은 상당하다. 두 경기 내내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발생한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매 경기 선취점을 뽑아내고, 든든한 득점 지원을 이어가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기세를 탄 두산이 고척에서도 키움을 제압할지,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키움이 반격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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